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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보고_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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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최고관리자 Date15-05-20 02:18 View20,308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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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들어갈 때는 항공기 편으로, 돌아올 때에는 열차를 이용하였습니다. 가는 하늘길에서 내려다 본 땅은 남녘이나 북녘이나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온 산천이 점점 더 짙은 녹음으로 덮혀가고 있었고, 드넓은 평야지대는 모내기를 준비하는 분주한 손길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 성천롱아학교 지붕공사 진행현황을 살펴보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지원위한 수공예품 생산과 납품에 대하여 협의하기 위한 목적과 버섯 등 특용작물 재배를 위한 합영기구를 개설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방문 이튼날 이던 14일, "아침-팬다콤퓨타합영회사" 김성철 사장과 초중고등학교 컴퓨터 교육실에 설치할 N-Computing에 관하여 토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산림총국 류광춘 대외협조처장님과, 과학기술국 책임 관리와의 면담을 통하여 특용작물(수목) 재배 합영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오후 늦게 잠시 들린 장애자연맹 사무실에서는 장애자들의 직업 창출을 위한 재활, 자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김문철 부위원장님과 의견을 나누었고 변영금 사무원이 정성스레 내어온 자작나무혹버섯 차는 우리 일행의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5월 15일 성천롱아학교에 들어섰을 때 한달여만에 달라진 기숙사와 식당의 모습을 보며 얼마나 기뻣는지 모릅니다. 말끔히 새로 덮힌 지붕은 그간의 수고를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머나먼 미국, 한국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주신 그 정성과 성천롱아학교 교직원들의 땀이 어우러져서 이렇게 말끔히 보수가 된것을 보면서 감개가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목욕탕 건물과 학교 본교사 건물의 보수를 미리 계획하고 걱정하는 황정선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열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또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도 잊지 않았습니다.교장선생님 방에서 함께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다시 평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내내 가벼웠습니다. 이제 곧 농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에 맞추어 5.5마력짜리 아주 작은 크기의 경운기 2대도 이번 방문기간 지원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성천롱아학교 교정에서 원생들이 두팀으로 나누어 열심히 축구를 하는 모습이 눈에 아련 거렸습니다. 그 아이들이 오늘 저녁은 모두 풍성한 기쁨의 저녁시간이 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흐뭇해 졌습니다.

 5월16일 토요일에는 평양의 잘 알려지지않은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들 이곳저곳 참관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17일 주일, 10시부터 시작되는 평양땅 칠골교회에서의 예배는 표현하기 어려운 감회와 함께 감사의 예배로 우리 일행은 드릴 수 있었습니다. 따스하게 맞이해 주는 백봉일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인사를 나누었고, 에배 끝무렵에는 노르웨이와 유럽등지에서 함께 팀을 이루어 방문한 청년들의 율동찬양이 조금은 무거웠던 분위기를 일시에 반전시키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따스한 봄향기를 맡으며 대동강을 향하여 흐르는 보통강변을 한가로이 산책하는 여유도 즐겼습니다. 대동강을 향하여 흐르고 있는 보통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보통강호텔에서 청류관 식당에 이르는 강변 산책로 잔디밭 위에는 봄나들이 나온 주민이 옹기종기 앉아 식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18일 월요일 아침 10:40, 평양을 출발하여 북경까지 달리는 "51열차"에 몸을 싣고 평양을 뒤로한 채 달리고 또 달려서 12시간도 넘게 달려 중국 심양에 도착하였습니다. 긴 기차여행으로 몸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천진한 아이들의 웃는 모습과 운동하는 모습, 그리고 통일을 염원하며 함께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며 19일 화요일 새벽 중국에서의 단잠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과 물질 그리고 기도로 동참해 주신 많은 후원해 주시는 성도님들과 단체 교회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가 바라고 바라는 그날을 소원하며 사진 몇장과 함께( http://www.fhdainc.org/board/bbs/board.php?bo_table=gallery&wr_id=28​ ) 이번 방문 보고를 대신합니다. 

 

 (평양의 녹차 냉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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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농아학교-새로 단장된 기숙사 지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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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농아학교 기숙사와 식당의 단장된 지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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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히 보수된 식당지붕의 모습과 곧 보수할 목욕탕 건물의 지붕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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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천롱아학교 교장선생님과 젊은 부교장 선생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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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골교회 성가대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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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유럽 청년대표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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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후 유럽 청년팀과 함께-칠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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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역전에서..  떠나던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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